유 부회장은 "올해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중국의 성장둔화 등 만만치 않은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금리 상승, 투자심리 위축 지속, 대형 투자은행 육성 정책에 따른 업계 재편의 가능성 등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유진투자증권의 비전인 '최대의 이익을 드리는 베스트 금융회사'를 지속해서 실현해 나가야만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해외투자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외 시장의 탈동조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투자지역을 다변화하지 못하고 국내시장에만 머물러 있다가는 투가기회를 놓칠 수 있어서다.
유 부회장은 "올해 해외교류를 가일층 확대해 투자지역을 넓히고, 해외시장 분석능력을 배양해 주식, 채권, 파생상품, 부동산 등 상품 전반에 대한 투자기회를 포착하겠다"며 "이른 시일 내에 투자처를 해외로 확대해 국내시장의 한계를 벗어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보수적인 조직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회장은 "금융투자회사의 대형화 속에서 중형사인 유진투자증권이 지속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동적이고 보수적이었던 조직문화를 능동적이고 진취적으로 바꾸어 나가야한다"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뜨거운 열정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와 헌신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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