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정책 체감의 해 만들어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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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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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가 "올해는 정부가 추진해온 주요 시책들의 성과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 체감의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2일 세종청사에서 시무식 신년 인사말을 통해 "공직자 모두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새해업무를 시작해 줄 것"이라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올해는 국운이 크게 융성하는 '희망과 도약의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이 제1의 과제 삼아 모든 부처가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창조경제가 뿌리내리도록 튼튼한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출확대와 내수활력을 회복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서민과 중산층의 살림살이가 한결 나아지도록 하고, 중소기업지원과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의 육성해 청년과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해줄 것"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조하면서 "모든 공직자들이 높은 도덕성과 책임감을 갖고 '깨끗한 정부'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고, 국민행복 시대를 위해 오직 국민의 입장에서 보고, 듣고,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2단계 중앙행정기관의 이전 완료로 본격적인 세종청사시대를 맞아 처음으로 세종에서 열린 시무식에는 정부 3.0시대에 맞춰 부처간ㆍ직급간 소통을 제고하고 하위직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세종으로 이전한 12개 부처의 과장급은 물론 5급 이하 공무원들을 포함한 부처별ㆍ직급별 대표 6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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