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신년사> 김호용 KERI 원장 “융합연구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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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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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김호용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이 신년사에서 융합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용 원장은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2일 창원 본원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2013년 기관 대표성과로서 연구분야에서 영향력지수(IF) 10 이상의 우수 논문 6편 게재 및 특허기술상 충무공상 수상 등의 성과를, 기술사업화분야에서 지식재산 사업화 우수기관상 수상, 출연기관장들이 뽑은 2013년도 10대 우수기술 선정, 공학한림원 주관 ‘한국산업을 이끌 미래 100대 기술과 주역’에 초전도 케이블(조전욱 박사), 나노인쇄소재(이건웅 박사), 탄소나노소재(차승일 박사) 등 3개 분야 선정, 기술이전 성과도 82억원 달성 등, 시험인증분야에서는 4000MVA 증설사업 본격화, 국내 최초 스마트그리드 관련 통신적합성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 지정, 태양광인버터 시험장 준공 등, 대형건설사업에서는 연구지원동(기숙사) 준공 및 본관동 리모델링 완료, 전기선박육상시험동 기공식 개최 등을 꼽았다.

경영 및 기타 주요사업 분야에서는 연구개발사업 계약고 1500억원 달성, 연구성과확산과 중소기업지원강화를 위한 기술사업화부 확대 개편 등을 들었다.

김 원장은 신년 기관운영 및 주요사업 추진방향으로 융합연구 및 중소기업 지원 강화, 목표지향 임무수행을 위한 역량증진 집중을 통한 주요사업의 운영 효율화, 성과확산 및 중소기업지원 강화 등을 강조하고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한 4000MVA 단락 시험설비 증설 본격 추진, 가치창출형 성과확산 시스템 구축, 선진형 경영체제 구축, 글로벌 혁신역량 강화와 소통이 원활한 열린 KERI 실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무식에서는 지난해말 개최된 2013년도 KERI 대상 선정 발표회를 통해 선정된 올해의 KERI인상(개인)과 KERI 대상(연구팀) 수상자들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RSS센터 김광훈 박사는 2013년 올해의 KERI인상을 수상했다.

김 박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발광반도체 등의 산업분야에서 초정밀 가공에 응용할 수 있는 차세대 레이저로 주목받고 있는 산업용 펨토초 레이저 제작 기술을 개발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박사가 개발한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 펨토초 레이저 기술로 초미세 레이저 가공의 우수한 응용결과를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발점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고 현재 여러 업체와 기술이전 협의가 진행중이다.

KERI 대상에는 커플드 인듀서를 적용한 MW급 커런트 밸런서를 개발한 유동욱 박사팀을 선정했다.

유 박사팀은 대용량 전력변환장치 병렬운전시 전력 불균형을 개선하는 장치이자 핵심기술인 커런트 밸런서를 세계 최초로 적용한 계통연계형 전력변환장치 출력 필터 설계·제작기술 및 계통연계형 제어 알고리즘 기술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맥스컴 등 4개 기업에 이전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KERI는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팀을 선정, 포상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수행 의욕을 고취하고 사업성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7년도부터 현재까지 매년 12월 성과발표회를 통해 한 해 동안 연구원에서 가장 큰 업적을 남긴 팀에게 주어지는 KERI 대상팀과 올해의 KERI인을 선정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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