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플렉스’ 미국 출시로 글로벌 공략 본격화

G플렉스 홍콩 출시 [사진제공=LG전자]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LG전자가 차사 첫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의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올 1분기 내에 ‘G플렉스’를 미국에서 판매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G플렉스’는 현지 이동통신사인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 총 3곳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미국 출시에 대해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G 플렉스’의 미국 상륙을 계기로 글로벌 공략을 보다 가속화 할 것”이라며 “차세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 평가받는 커브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G플렉스 미국 출시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지난해 11월 한국 출시에 이어 12월에는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하며 ‘LG G 플렉스’의 글로벌 공략을 시작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2월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 ‘G플렉스’를 출시하고 해외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G플렉스’ 출시에 앞서 지난달 3일 홍콩에 위치한 차터 하우스 빌딩에서 현지 미디어를 초청한 가운데 ‘G 플렉스’ 공개 행사를 열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후 13일 현지 5개 통신사를 비롯해 주요 유통채널을 통한 판매를 시작해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에서도 지난달 8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21일부터 정식 출시하는 등 아시아 국가에서 판매를 넓혀 나가고 있다. LG전자는 ‘G플렉스’를 유럽 주요 국가에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아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세계 커브드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 플렉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된 6인치 커브드 스마트폰이다. LG디스플레이가 제조한 스마트폰용 커브드 디스플레이, LG화학이 개발한 커브드 배터리 등 LG그룹의 핵심 역량이 결집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