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어린이집 정보공개 본격 시행

기본현황, 보육과정, 보육비용, 안전‧건강‧영양 등 6개 항목 공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산시는 어린이집의 투명성 제고와 부모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어린이집 정보공개를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난 12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정보입력과 확인 작업을 거쳐 1월 1일부터 경산시 전 어린이집(221개소)의 정보를 웹사이트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어린이집 정보공개는 어린이집의 전반 주요정보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로 기본현황, 보육과정, 보육비용, 예‧결산, 안전‧건강‧영양,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등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부모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어린이집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산시는 이번 정보공개를 통해 일부 어린이집의 사고‧비리로 인한 그간학부모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나아가 어린이집·부모·행정기관 간의 신뢰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시에서는 정부 3.0의 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통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여, 아이와 학부모, 보육교직원 등 모두가 행복한 희망경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