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에 따르면 제주시 일도2동 문의숙씨가 이날 오전 서귀포시 성산항 동쪽 약 12㎞ 해상에서 홍대치를 잡아 기증했다,.
잡힌 물고기는 몸 길이 152㎝, 두께 13㎝로 가는 원통형의 적갈색 몸통에 배 부위는 흰색을 띠었다. 주둥이는 관 모양이다.
박물관은 지금까지 40~50㎝ 크기의 홍대치가 잡혔지만 이번에 잡힌 것은 어류 대도감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다른 것보다 몸길이가 길어 지금까지 잡힌 것 중 가장 큰 것으로 추정했다.
홍대치는 위기가 닥치면 몸을 세워 나무줄기 모양으로 위장하는 위장술의 명수로 알려졌다. 학명은 'Fistularia commersonil'이며 제주도와 남부해역, 일본 중부 이남과 태평양의 온·열대 해역에 주로 분포한다.
한편 지난 2005년에는 몸길이가 132㎝ 크기의 홍대치가 잡혀 박물관에 기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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