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해당 카드사는 유출 범위가 명확해지면, 고객 개인에게 피해 여부를 직접 통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KB국민카드 등은 이날 오후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되면 금융감독원을 통해 정확한 사건 개요를 받아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유출된 고객 정보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밝혀지면 피해 고객들에게 전화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피해 사실을 통보하게 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인터넷 홈페이지나 콜센터 등을 통해 피해 사실을 조회할 수 있도록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카드사들은 정보 보호 담당자를 중심으로 비상대책반을 만들고, 피해 고객 보상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개인 정보 유출사건은 사상 최대 규모로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 등 후 폭풍이 예상된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창원지검은 8일 오후 2시 30분 관련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