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접종 대상자는 올해로 만 65세가 되는 49년생까지이며 접종을 원하는 어르신은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하고 매주 월 수 금요일 중 하루를 택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보건의료원을 방문하면 된다.
폐렴구균은 폐렴과 뇌수막염, 중이염, 축농증 등을 유발하는데 특히 폐렴은 고령층 사망원인 중 30~50%를 차지한다. 따라서 폐렴구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의 고령층이나 호흡기 질환(천식 포함), 심장 질환, 당뇨병, 신부전증 등 만성질환자 그리고 암이나 기타 약제로 인하여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폐렴구균은 감염된 사람의 침이나 콧물을 통해 전염되므로 외출한 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기침할 때에는 휴지나 옷깃 등으로 입을 가려야 한다.
의료원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폐렴구균으로 인한 균혈증이나 수막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60%에서 80%에 이른다”면서 한명도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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