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장봉도 살충제 음독 응급환자 긴급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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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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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싸움 뒤 50대女 살충제 마셔…경비함정 급파 구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살충제를 마시고 음독자살을 기도한 50대 여성을 긴급 후송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지난 8일 오후 8시께 옹진군 장봉도에서 A씨(52․여)가 살충제를 마셔 의식이 희미하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이용해 육지 병원으로 이송했다.

신고 접수 이후 신속한 구조를 위해 헬기를 급파했으나 장봉도 기상이 좋지 않아 착륙이 불가능, 경비함정을 이용해 구조 활동을 펼쳤다.

A씨는 남편과 술을 마시고 부부싸움을 한 뒤 음독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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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함정 급파 구조

경비함정 급파 구조

인천해경은 “기상 악화 시 하늘길과 바다길을 상황에 맞게 이용해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후송하고 있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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