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1개 동 주택가 골목길 보안등 LED등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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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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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2013년도 주택가 빛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개선 효과 조사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81개동 주택가 골목길에 있는 기존 나트륨보안등(100w) 총 6382개를 컴오프형 LED보안등(50w)으로 교체했다. 

이 가운데 서울시는 지난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 사업을 시행한 30곳을 선정, 한국조명연구원과 빛공해방지위원회에 의뢰해 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30곳 모두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감소했고 도로 바닥 주변 밝기는 기준보다 3배 이상 밝아졌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빛공해를 유발하는 상향광, 전사광, 후사광 개선 △주거지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의 밝기도 빛공해 방지법 규정치 이하 측정 △먼 거리에서 대상 식별 가능케 함으로써 야간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밝아진 골목길 등이다.
 
아울러 서울지역 433여 가구의 연간 사용 전기량과 맞먹는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전 연간 2946MWh이던 20개 자치구 총 에너지 사용량이 1281MWh로 약 56.5%(1665MWh) 줄어들고 석유 환산톤 연간 383(TOE)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과 관련, 환경부의 국고보조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추진했다. 나트륨보안등(100w)은 사방으로 빛이 퍼져 허공만 밝고 보도바닥은 오히려 어두워 안전에 취약하며 에너지가 낭비되는  문제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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