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우사수'서 양면적 매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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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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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엄태웅[사진제공=심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엄태웅이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양면적 매력을 선보였다.

엄태웅은 1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이하 '우사수')에서 능청스러운 모습 속에서 감춰진 가슴 따뜻한 면모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오경수(엄태웅)는 마트에서 일하고 있는 윤정완(유진)을 찾아가 술에 취해 자신에게 토했던 정완의 모습이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말하며 장난을 치다가 "오늘 저녁은 뭐 해 먹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대답하지 못하는 정완의 모습에 자신을 귀찮아하는 것으로 오해한 경수는 이내 쓰러진 정완을 보호하기 위해 쏟아지는 휴지 더미 속에서 그를 감싸 안았다.

특히 경수는 능구렁이처럼 장난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병원비를 걱정하는 정완 몰래 병원비까지 대신 내주는 등 따뜻한 마음을 지닌 배려남의 모습을 보였다.

겉으로는 차가운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남모르게 뒤에서 조용히 배려해주는 따뜻한 내면을 지닌 오경수를 자신의 치수에 맞게 재단한 것. 이에 시청자의 호흥을 얻고 있다.

한편 '우사수'는 30대 세 여자들의 일과 사랑, 꿈과 판타지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을 예정으로 유진, 엄태웅, 김유미, 최정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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