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김홍섭 중구청장을 비롯하여 직능․사회단체장 16명이 참석하여 인천내항 재개발과 관련하여 현재 추진사항과 향후 발전방향 등을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한편, 인천 통장연합회중구지부를 비롯한 중구 사회직능단체에서는 지난해 12월 12일 국제여객터미널 존치 및 내항재개발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바 있는데, 당시 주요 회견내용은 국제여객터미널 존치 및 내항재개발 관련 5가지 요구사항(‣수십년 동안 화물차량과 소음, 분진 속에서 고달픈 삶을 살았던 주민들에게 1·8부두를 조속히 개방할 것 ‣제1·2 국제여객터미널을 존치시켜 내항 재개발사업계획에 포함하여 주변과 조화롭게 개발할 것 ‣내항재개발사업 추진 로드맵의 추진과제를 일정별로 반드시 이행하여 재개발 청사진을 조속히 마련할 것 ‣정부는 인천내항이 동북아의 관광·역사·문화 중심의 인적교류 거점항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수립할 것 ‣1·8부두의 개방과 더불어 2,3,4,5,6,7 부두 일대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조속히 수립할 것)과 중구 구민이 원하는 개발방향에 대한 정부와 인천해양 항만청 등 관계기관의 정확한 인지와 대안 수립을 강력히 촉구하는 것이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열린 간담회에도 1․8부두의 개방과 더불어 연간 이용객이 100만여명에 달하는 제1․2국제여객터미널을 남항으로 이전할 경우, 중구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 심화 및 관광인프라 구축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칠 것에 대한 주민들의 걱정과 강력 반발하는 의견을 재차 확인하고, 이러한 주민들의 의견을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것은 물론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심도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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