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측 "도 넘은 악플러, 개인적으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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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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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 임요환[사진제공=더웨딩]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김가연이 악플러를 고소했다.

소속사 에스피모터스 측의 한 관계자는 14일 오후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김가연이 악플러를 고소했다. 본인 스스로 많이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가연은 소속사와는 별개로 고소를 진행했다. 지난 11월 악플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도 여러차례 망설였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가연에 대한 비방글과 악성 댓글이 많이 올라왔다. 지켜보다가 도가 지나치다고 판단해 고소장을 제출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가연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짜로 고소하냐고요? 네,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고소·고발사건 처분결과 통지서'다.

이어 "스갤(스타크래프트 갤러리)는 오히려 분위기 파악 잘하는데 생판 처음인 사람이 상황파악 못하는 듯해 결과물 보여드린다"면서 "알고도 실수해 스스로를 힘들게 하지 않길"이라고 일침했다.

앞서 김가연은 연인 임요환이 출연하고 있는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한 온라인 게시판에 게재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악성 댓글을 게재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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