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군용차량 외국산 구매 전면 금지령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중국군이 앞으로 군용차량을 구매할 때 외국산을 전면 금지했다.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중국군이 최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중앙군사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이 같은 방침을 시달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중국군은 절약을 실천하고 낭비를 배격하기 위해 이런 조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중국 내 토종 브랜드 자동차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군은 또 외국을 방문하는 인원을 줄이고 공무접대 기준을 새로 마련해 선물이나 기념품을 받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기로 했다.

새로운 사무건물 건축이나 사무공간 임대도 철저하게 통제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군은 이에 앞서 지난해 5월부터 군 차량 번호판을 일제히 교체하고 벤츠, BMW 등 고급차량을 군대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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