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은 14일 오후 은신중이던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나와 경찰에 자진출석했다.
박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아직 좋은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희망을 갖고 이제 자진출두를 하려고 한다"며 "철도민영화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징계문제나 손해배상, 철도민영화를 어떻게 방지할 것인지 등에 대한 논의가 남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명환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 11명 역시 이날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자진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