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국 베이징시가 시 산하 공원내 위치한 회원제 클럽이나 고급 오락시설 단속에 나서면서 베이하이공원 상림원(上林苑), 어선당(御膳堂)의 회원제 클럽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앞서 지난 달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가 당 간부들의 회원제 클럽 출입 등 당 간부들의 좋지 않은 풍조를 엄격히 단속한다는 지침에 따른 것이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역사적 건축물이나 공원 등 공공자원을 사교클럽으로 개조하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대부분이 불법 경영, 부패ㆍ사치 조장과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회원제 클럽에서는 정경유착, 성 접대 등도 이뤄져 중국 부정부패의 근원지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베이징=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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