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세계 4대 광고제 중 하나인 '원쇼(The One Show Awards)'의 ‘올해의 자동차 광고’ 시상식에서 인터랙티브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랑프리를 차지한 작품은 엘란트라 차량을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 디지털 광고 캠페인인 ‘엘란트라 드라이브웨이 디시전 메이커'다. 이 작품은 지난해 뉴욕 페스티벌에서 본상을 받기도 했다.
이노션 미국법인에서 제작한 이번 광고는 가상 체험을 핵심으로 한다. 이 작품은 소비자가 엘란트라 홈페이지 내 드라이브웨이 디시전 메이커(http://www.pickmyelantra.com/)에 집 주소를 기입하면 자신이 사는 동네의 거리를 주행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기능을 선보였다. 특히 구글의 스트리트뷰(Street View) 기능을 자동차 테스트 드라이브 아이디어로 활용한 최초의 사례로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건희 이노션 대표는 “연초부터 수상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모멘텀으로 올 한해 동안 이노션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제고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쇼'는 칸 국제광고제, 뉴욕 페스티벌, 클리오 광고제와 함께 세계 4대 광고제로 불리며 올해 처음으로 전 세계 자동차 광고를 대상으로 ‘올해의 자동차 광고(Automobile Advertising of the Year)’를 선정하고 있다. 총 50여명의 세계 각국의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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