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안현수 4관왕 달성에 한국 쇼트트랙 비상 “인맥관리 왜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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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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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 정순영 기자 =안현수 4관왕 달성에 한국 쇼트트랙 비상…러시아에 추격당하나?

Q. 안현수 선수가 어제 달성한 쇼트트랙 4관왕이 화젭니다.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유럽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죠?

- 안현수 선수는 오늘 남자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 5,000m 계주 모두 우승을 기록한데다 전날 500m에서 1위를 차지해 총 4관왕을 달성했는데요.

안현수 선수의 실력뿐만 아니라 인간성도 좋아서 동료 선수들의 칭찬도 자자합니다.

한 동료는 "빅토르는 좋은 사람이다. 그는 내가 필요로 하면 언제나 도와준다"라며 안현수 선수를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Q. 러시아로 귀화한 선수로 알고있는데요. 안현수 선수 어떤 인물인가요?

-안현수 선수는 지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대표선수로 출전해 3관왕을 기록하며 유명세를 탔습니다.

하지만 이후 부상과 함께 대한빙상경기연맹과의 갈등, 전 소속팀 성남시청의 해체 등의 일을 겪으면서 방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1년 러시아로 국적을 바꾸고 러시아 국가대표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실력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현수 선수는 다음 소치올림픽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쇼트트랙 세계 최강이라 할 수 있는 한국엔 적신호가 켜졌는데요.

안현수 선수와 함께 우리나라도가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됐습니다.

Q. 한편 안현수 선수에게 욕을 한 네덜란드 선수가 순위를 박탈당했다고요?

-1등으로 들어오는 안현수 선수에게 손가락욕을 한 네덜란드 선수의 메달이 박탈됐습니다.
싱키 크네흐트라는 선수인데요.

안현수 선수가 두 팔을 올려 환희하는 시점에 가운데 손가락을 들고 오른발로 차는 시늉을 하는 등 비 신사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이 선수는 경기에서 종합 3위에 올랐지만 비신사적인 제스처로 순위가 삭제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이후 인터뷰를 통해 이기기 위해 왔지만 좌절감을 맛봤다며 안현수 선수와의 실력차이를 실감한 듯 보입니다.

현재 네티즌들은 “안현수 무섭게 성장했다”, “안현수 우리나라 다시 오면 안 되나?”, “안현수 선의의 경쟁 펼치자”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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