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주)동양 건재부문 김정득 전 대표이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오전 11시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에 있는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동양사태 이후 지난해 3월 말 사임한 김 전 대표는 최근까지 비자금 조성 혐의와 관련해 금융감독원과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유족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며칠 전 지인을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선 후 연락이 끊겼다. 또한 김 전 대표가 숨져있던 방에는 번개탄 흔적과 술병이 놓여있었으며, '먼저 가서 미안하다. 잘 살아라'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경찰은 자살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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