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前 KBS PD 장인 등 업은 사기男 징역형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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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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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과 무관함.[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KBS '유머 1번지' 등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을 연출한 전(前) KBS PD인 김웅래(68) 한국예술원 교수의 사위 김모씨(40)가 사기로 징역을 살게 됐다.

의정부지법 형사4단독 고제성 판사는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교수의 사위 김모씨에 대해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공연기획사 코미디캠프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지난 2009~2011년 7차례에 걸쳐 피해자 A씨(38)로부터 6억5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2012년 기소됐다.

김씨는 A씨에게 "장인이 코미디계의 유력한 거물"이라며 "자신이 기획한 공연이 성공한 후 갚겠다"고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재판은 지난 2012년 12월 31일 시작돼 1년이 넘게 걸렸다.

김씨는 판결에 불복, 22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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