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다이나믹 프라이스 오픈… "명품가방 구매자 없으면 0원"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인터파크는 23일 카테고리별로 인기 상품을 하나를 선정해 최저 0원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다이나믹 프라이스'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이는 카테고리별로 인기상품 하나를 선정해 매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일정 시간 간격별로 할인율을 적용해 최저 0원의 가격으로 구매 가능한 서비스다.

다이나믹 프라이스는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가격을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고객 참여형 가격 결정 서비스'다.

매일 다른 시간으로 구간을 설정하고 가격 상승율과 하락율을 결정해 구간 내 고객들의 구매가 없으면 가격이 내려가고, 구매가 발생하면 가격이 오르는 방식이다. 즉 구매자가 없을 경우 가격이 0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이나믹 프라이스는 인터파크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회원 ID 하나당 상품 구매 수량이 1개로 제한된다. 모든 고객에게는 상품 구매 시 필요한 스타 5개가 기본으로 주어진다. 바로 구매를 선택하면 1개가 자동 차감된다.

앞서 인터파크는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이재혁 인터파크 마케팅 기획팀장은 "비즈니스 모델 특허출원을 완료한 다이나믹 프라이스는 고객들이 직접 상품가격에 관여할 수 있는 신개념 쇼핑 비즈니스 모델이다"며 "디초콜릿커피 매장에서도 커피 관련 상품들을 다이나믹 프라이스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실시간 최저가 게임의 재미와 혜택을 다양한 온오프라인 서비스 플랫폼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터파크는 다이나믹 프라이스 정식 오픈을 맞아 이날 캐논 EOS 100D 카메라를 81만원을 판매시작가로 20개 한정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