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서울고궁박물관에서 진도 명량대첩로(오류리) 해역에서 발견된 장고(杖鼓)의 원형인 요고(허리가 잘록한 장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악기장(樂器匠)의 도움으로 복원된 요고는 악학궤범(樂學軌範·1493)에서 그 이름을 찾을 수 있고 잘록한 허리를 가진 북으로 소나 말과 같은 동물의 가죽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수행한 제2차 수중발굴조사 결과 삼국시대 초기의 토기를 비롯하여 고려시대 청자류, 용무늬 청동거울, 임진왜란 당시의 포탄 등 500여점의 다양한 유물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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