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넥슨은 23일 자사가 국내 서비스하는 정통 AOS게임 ‘도타 2’가 한국e스포츠협회 공인리그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프로와 아마추어 리그들을 통합한 새로운 ‘도타 2(Dota 2)’ 정규 리그 ‘코리아 도타 2 리그(KDL)’가 출범한다.
‘KDL’은 수준별로 ‘티어1(Tier)’, ‘티어2’, ‘티어3’ 총 세 단계로 나뉘어 운영된다. ‘티어1’은 최상위 실력을 보유한 4개의 프로팀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매 경기 큰 규모의 상금이 걸려있으며, ‘티어2’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공존하는 그룹으로, 총 6개 팀이 경합을 벌인다.
이에 앞서 넥슨은 내달 3일까지 열흘간 도타 2 공식 홈페이지(dota2.nexon.com)에서 ‘티어 결정전’ 참가자를 모집하고, 2월 9일 ‘티어 결정전’을 통해 각 팀들의 티어를 확정한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 공인리그 채택에 따라 협회에서는 ‘KDL’에 전문 심판진을 투입해 전문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매 시즌 우승·준우승 팀에게 ‘프로선수 자격증’, 대학 입학 추천서 및 정기 소양 교육 등 선수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넥슨 도타 2 공식 홈페이지(dota2.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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