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광고비 대납’ 최연혜 코레일 사장 고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3일 국토교통부의 신문광고비를 대납한 코레일의 최연혜 사장과 국토부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날 오전 철도노조는 서초동 중앙지법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노조 예산을 횡령한 최연혜 코레일 사장과 국토부 담당 직원을 중앙지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에 따르면 국토부가 지난달 27일 전국 주요 일간지에 게재한 철도정책 관련 광고 비용 4억9000만원을 코레일 예산으로 집행했다.

이들은 "국토부 업무 비용을 산하 공기업이 부담할 법적 근거는 없으므로 코레일 간부와 국토부 공무원이 코레일의 예산을 멋대로 사용한 것은 횡령"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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