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쇼트트랙 선수 노진규가 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뉴스Y에 따르면 뼈암의 일종인 골육종을 앓고 있는 노진규가 지난 22일 원자력병원에서 왼쪽 어깨 견갑골 전부와 직경 13㎝의 종양을 제거했다.
지난해 9월 월드컵 1차 대회 후 6㎝ 가량의 종양을 발견했지만 출전에 문제가 없다는 병원 측의 말에 따라 수술을 미뤘다.
하지만 점점 커지는 종양과 통증에 진통제로 버티던 노진규는 지난 14일 태릉에서 훈련 도중 왼쪽 어깨와 왼쪽 팔꿈치 골절상을 입었다.
그 사이 양성이던 종양은 악성으로 변해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결국 치료를 위해 노진규는 태극마크를 내려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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