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농협카드 롯데카드 국민카드 3개 카드사만 보안이 뚫린 이유가 밝혀졌다.
23일 MBC에 따르면 기존 금융사에서 USB를 사용할 경우 인가를 받은 것을 사용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결재를 받아야 하는 만큼 까다롭다. 카드사 보안 규정도 내부 전산망에 USB 접근을 차단해야 한다고 되어있다.
당시 3개 카드사의 개인정보를 빼낸 이 직원은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등 다른 카드사의 전산개발에도 참여했다. 그런데 농협카드 롯데카드 국민카드 3개사의 개인정보는 USB로 손쉽게 빼냈다.
이는 이들 3개사가 USB 접근 차단이라는 기본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역시 암호화 하지 않아 보안규정을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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