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28일 오후 3시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고사리 손으로 정성껏 모은 1만여개의 '사랑의 저금통'을 전달받는다.
이날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원아 200여명이 대표로 참석해 저금통을 연다. 이 자리에서 개봉된 저금통의 동전을 한곳에 쏟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번 저금통은 국공립ㆍ민간ㆍ가정형 어린이집 421개소에서 지난 11월부터 두 달간 모아진 결실이다. 전달된 사랑의 저금통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접수해 강서구에 지정ㆍ기탁된다.
구는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친구들과 저소득 자녀들의 가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구 복지지원과(2600-6916)로 하면 된다.
한편 강서구는 지난해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 사업에서 조성된 성금 2300만원을 뇌간교정 수술을 받은 원아의 치료비 등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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