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2호선 4개 역세권 개발구상 마련

타당성 및 기본구상 수립 최종보고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24일 오전 ｢인천도시철도2호선 역세권 개발 타당성 및 기본구상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보고회에서는 서구청 주변 가칭 연희역(210정거장) 및 석남지역(213정거장~215정거장) 역세권에 대한 개발 기본구상안과 경인고속도로변 루원시티(서구 가정오거리 일원 도시개발사업) 경계부터 가좌I.C 구간에 대한 지역균형발전 구상안에 대해 토의했다.

이번 용역은 2016년 2호선 역세권 중 4개 역세권은 인천도시철도2호선 개통에 대비해 지역현황, 개발수요 및 개발타당성 등을 분석하여 향후 체계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록 개발 기본구상을 수립하는데 있다.

또한, 루원시티 경계부터 가좌I.C 구간은 경인고속도로로 단절된 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토지이용계획의 변경하여 낙후된 지역을 균형발전 시키는데 있다.


이날 보고회의 세부 주요내용을 살펴보면,서구청 주변의 연희역세권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과 기존 상권과의 연계개발을 유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Spo-Culture Center로 개발 컨셉을 설정하였다. 도입시설로는 소규모 오피스텔, 지역문화시설, 실내 및 키즈 스포츠시설 등이 입지되는 것으로 계획했으며, 각 시설마다 오픈스페이스를 두도록 했다.

경인고속도로변 석남역세권(213정거장)은 인천도시철도2호선과 서울지하철7호선역이 설치되는 더블역세권을 활용한 Growth Center로 개발 컨셉을 설정했으며, 도입시설로는 아울렛, 패션스트리트 형성, 멀티플렉스, 웨딩 및 행사위주 소규모 컨벤션 등이 입지하도록 구상했다.

아울러, 석남사거리역세권(214정거장)과 건지역(215정거장)은 생활권내 기반시설 확충과 상업가로 활성화와 인간중심 재생유도 하는 Health Community Town로 개발컨셉을 설정해 병원 및 교육업종 위주 상가, 가로변 소매상가 및 F&B,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시설이 입지하도록 개발 기본 구상을 수립했다.

그리고, 경인고속도로로 단절된 루원시티 경계부터 가좌I.C 구간은 향후 인천도시철도2호선과 경인고속도로의 일반화에 대비하여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용도지역을 변경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구상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4개 역세권 중 사업성이 높은 지역을 선도 사업으로 추진하여 원도심 개발의 활력이 되도록 할 계획이며, 아울러, 역세권 및 경인고속도로변 지역(루원시티~가좌IC구간)에 대해서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여 민간개발 시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