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범사업은 그린리모델링 대상으로 공공건축물에서 민간건축물로 확대해 성공모델을 창출하고, 국토교통부의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과 연계 유도를 통한 민간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사업 예산은 1억원으로 그린리모델링 대상 건축물의 현황조사, 구조안전진단, 사업기획안 작성, 사업타당성 검토 등 기획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또 20억원의 예산으로 은행에서 대출 받은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비에 대한 금융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국토부의 이자지원 사업과 연계도 유도한다. 대출한도는 에너지성능개선 공사비 기준 비주거 30억원, 공동주택 가구당 2000만원, 주택 5000만원이다. 에너지성능개선 정도에 따라 2~4%까지 5년간 금융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는 사용승인 후 건축물 리모델링을 구상 중인 민간건축물을 소유 및 관리하고 있는 개인 또는 법인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3월 3일 오전 12시까지 공단 홈페이지(www.kistec.or.kr)에서 공고문을 내려 받아 시범사업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접수하면 된다.
사업대상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선정기준에 따라 선정하고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종료 후 최소 3년간 에너지사용량 등을 모니터링 사업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약 680만동의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을 유도할 수 있는 기술요소 및 경제적 타당성을 검증해 민간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을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다음달 7일 오후 1시에 신청을 희망하는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공모 개념도. [이미지 제공 = 한국시설안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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