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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레바논과 국방산업 해외교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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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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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7일 레바논 국방관계자 국방산업 시설 등 방문, 첨단국방산업전 초청 등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27일 레바논 국방관계자 방한에 따라 중동지역 해외마케팅 거점구축을 위한 국방산업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우리군의 UN평화유지 활동으로 참여중인 레바논 티르지역 국방관계자 방한연수에 따라 대전 지역의 국방산업 시설 홍보 및 네트워킹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는 2014첨단국방산업전, 벤처국방마트 등 국방전시회 기간중에 레바논 국방관계자 및 바이어 초청과, 시가 강점으로 꼽는 첨단 IT기술력의 무인항공, 전자․정보, 감시․정찰, 레이더, 로봇 등의 군수 및 첨단 방산기술 제품에 대한 정보교류 및 시장진출 등 상호협력을 제안했다.

레바논 남부사령부 라네흐 하비쉬(준장)을 비롯한 방한 연수단 17명은 대전지역의 첨단 R&D기술의 산실인 ETRI, 국방기술의 집합체인 ㈜한화, ㈜유콘시스템을 방문해 무기체계 등 미래 신개념 제품을 구경했다.

특히 ㈜유콘시스템은 방사청과 계약한 소형 정찰용 무인기(리모아이002b), 전술비행선 티로트 등 통합 감시․정찰체계 분야, ㈜한화는 정찰, 탐지, 정밀타격 등 종합 방산업체로 특히 순수 우리기술로 개발한 천무(다련장로켓)는 현재 우리군의 주요 화력 무기체계로 레바논과 국방산업 교류협력 등 다양한 방안에서 협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는 국방산업의 포화된 내수시장 해소를 위해 해외마케팅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 중남미, 동유럽, 중동 등 4개 권역의 해외거점을 구축하고, KOTRA, 주한무관단 활용을 통하여 국방전시회에 국방부관계자 및 바이어 초청 등 참가기업과의 해외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해외시장 선점을 통한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국내 국방시장은 한계가 있어 해외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하여 우수한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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