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민병두 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3~12월 층간소음 민원은 2만2476건으로 2012년 대비 2.2배 늘었다.
층간소음 원인별 비중을 보면 아이들 뜀이나 발걸음 소리가 73%로 가장 높았다.
민병두 의원은 "향후 지어질 아파트와 공공주택에 대한 건축기준 강화 및 기존에 지어진 건물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적인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며 "층간소음 문제는 누구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수 있어 이웃 간에 이해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의식으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