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4· SK텔레콤)가 1980년 이래 미국PGA투어에서 활약한 선수 가운데 ‘베스트 플레이어’ 랭킹 70위에 올랐다.
미국 골프월드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PGA투어가 공식적인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80년 이후 활약한 선수 중 ‘100 베스트 모던 플레이어’를 선정 발표했다.
최근 35년동안 선수들의 성적이 주로 반영됐다. 메이저대회 성적은 일반대회보다 50% 가산점이 주어졌다.
이에 따르면 최경주는 평점 4.053점을 받아 랭킹 70위에 자리잡았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고 랭킹이다. 최경주는 2000년 미국 무대에 진출해 통산 8승을 거뒀다. 아시아 선수중 이 리스트에 든 선수는 최경주와 마루야마 시게키(일본·96위) 둘 뿐이다.
랭킹 1위는 타이거 우즈(미국), 2위는 그레그 노먼(호주), 3위는 필 미켈슨(미국), 4위는 잭 니클로스(미국)가 뽑혔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9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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