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교수는 구결(口訣), 이두(吏讀), 향찰(鄕札) 자료를 발굴·해독해 고대 한국어를 실증적으로 연구하고 향가 해독의 새로운 길을 연 점을 높이 인정받아 인문·사회과학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자연과학 부문 수상자 김수봉 교수는 국내 최초로 소립자 검출시설을 구축ㆍ, 가장 약한 중성미자의 변환 세기를 알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술상을 받는 원정수 교수는 한국은행 본점, 포스코빌딩, 국회의장 공관 등을 설계하며 한국 건축문화 발전을 선도한 평가다.
3·1 문화상은 3·1 독립만세 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의 문화 향상과 산업 발전을 권장한다는 취지로 학술, 예술, 기술 등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 인물을 치하하고자 매년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3월 1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