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 모십니다

아모레퍼시픽 희망가게, 2014년도 1차 모집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가 다음달 14일까지 2014년도 1차 모집을 진행한다.

희망가게는 지난 2003년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회장의 가족들이 기부한 유산을 바탕으로 시작된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이다.

2004년 1호점 개설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200호점을 돌파하며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연구조사 결과 희망가게 창업주들의 월 평균 소득 역시 창업 전 98만원에서 창업 후 253만원으로 약 2.5배 증가했다. 이는 2013년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일반 한부모 가족의 월 평균 소득 172만원과 비교해 높은 수치다.

희망가게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ㆍ부산(김해, 양산)ㆍ대전(천안, 청주)ㆍ대구(구미, 포항)ㆍ광주(목포)ㆍ원주/춘천 지역에 거주하고, 맏자녀 기준 25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담보나 보증은 필요하지 않으며, 신용등급도 상관없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희망가게 창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4000만원의 창업자금(운영자금 2000만원, 점포임차보증금 2000만원)을 연리 2%, 7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받게 된다.

또 희망가게 창업주들의 실질적 자립을 위해 △창업 컨설팅 △법률과 세무 컨설팅 △정서지원 프로그램 △교육비 및 제품 지원 등 다양한 자원 제공과 사후관리 지원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