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영국 주재 北대사 “한미 군사훈련, 한반도 전쟁 위험 몰아넣을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2-03 09: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영국 주재 북한대사가 한미 군사훈련이 한반도를 전쟁 위험 몰아넣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현학봉 영국 주재 북한대사는 FT와의 인터뷰에서 “한ㆍ양국이 다음 달 실시하는 합동 군사훈련은 한반도를 전쟁의 위험으로 몰아넣을 것”이라며 “이는 남ㆍ북한이 추진하고 있는 이산가족 상봉 계획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남한에 기회를 줬고 만약 남측이 이 기회를 놓치면 큰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라며 “만약 군사훈련을 강행하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고 전쟁 직전으로까지 몰고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 대사는 “한미합동 군사훈련이 실시되는 위험한 상황에서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디지털캠프광고로고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