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둔촌역 전통시장과 명일 전통시장 입구에 시장상징 조형물 종합안내간판이 들어선다고 3일 밝혔다.
종합안내간판은 그간 상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두 시장 입구에 세워지는 조형물은 각각 높이 7.2m, 길이 13.2m, 높이 6.5m, 길이 11.1m 규모로 재질은 스텐레스(분체도장)다. 또한 LED 전광판과 장식 등으로 야간에도 식별성이 뛰어나다.
구는 지난해 3~7월 상인연합회와안내간판 설치에 대한 논의를 거쳐, 제작ㆍ설치비 일부를 민자로 부담하는데 합의했다. 또 설치장소는 둔촌역ㆍ명일 전통시장 2개소로 결정했다.
종합안내간판 제작ㆍ설치에는 구비 6000만원, 상인회 2000만원 등 모두 8000만원이 투입됐다. 구는 조형물 준공식을 둔촌역 전통시장과 명일 전통시장에서 각각 5일, 18일 열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경기침체와 더불어 대형마트, SMS이 빠르게 골목상권에 침투해 지역상인들의 어려움이 크다. 이번 안내간판 설치로 전통시장을 더 많이 알리는데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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