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이하 한림예고)는 지난해 12월 30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로부터 한국-유네스코학교사업 네트워크 가입학교로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유네스코학교는 유네스코 이념에 기반을 둔 실험학교로 유엔과 관련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학교 네트워크다. 유네스코와의 연계활동과 실험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평화와 국제이해, 국제협력과 관련된 새로운 교수방법과 교육자료를 개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림예고는 유네스코학교로서 미래 예술분야의 인재들이 될 한림예고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문제에 대한 관심과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통해 유네스코의 교육철학을 계승하는 예술교육을 실행할 계획이다.
한림예고 이현만 교장은 “유네스코학교로 지정돼 한림예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이웃과 나누고 이웃의 문제에도 관심을 갖는 성숙한 문화예술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유네스코학교가 목표로 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교육을 한마음으로 실천하기 위해 학교 현장은 물론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학교로, 연예과, 뮤지컬과, 실용무용과, 실용음악과, 패션모델과, 영상제작과 등 6개 학과를 운영하며 대중문화예술교육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 2009년 개교 후 예술학부로 손꼽히는 국내외 명문대에 학생들을 진학시키는 성과를 올리는 등 실력파 대중예술고등학교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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