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군포의 책인 아들과 함께 걷는 길의 저자 이순원 작가에게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작가는 지난 1년 동안 북 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독서 토론회, 둘레길 걷기 등 군포에서 열린 각종 독서문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 군포시민과 함께 소통·공감하는 시간을 가지며 ‘책 읽는 군포’ 만들기에 크게 이바지 한 바 있다.
특히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선포식에는 지역 거주 작가, 독서동아리 회원, 직장인, 청소년 등 각계각층에서 약 300명이 참여, 4년 차를 맞은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하는 동시에 독서 릴레이 운동의 전파자로서 활동할 것을 다짐한다.
이어 선포식에서는 별도로 선정된 시민 7명에게 ‘2014 군포의 책’을 전달하는 기념행사, 이종수 작가의 그림문답 집필 배경 및 책 소개, 군포신협의 도서 기증 등도 이어진다.
방희범 책읽는군포실장은 “선포식 이후 그림문답을 지역 내 6개 공공도서관과 30여 개 작은도서관 등에 비치해 누구나 쉽게 읽게 할 것”이라며, “올해 릴레이 책 읽기는 민간 주도의 독서문화운동을 활성화하고,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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