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잘못된 졸업식 뒤풀이 강력 단속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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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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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상원)은 2월 초·중·고교들의 졸업식 기간을 맞이하여 졸업식 행사장에서 밀가루 투척, 교복을 찢는 행위 등 강압적 뒤풀이를 엄중 단속하고, 졸업식이 끝난 후 학생들의 일탈행위 예방을 위한 선도활동을 집중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교,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졸업식 전에 학생들에 대한 예방교육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졸업식 당일에는 교사들을 배치하여 학생들을 지도하게 하는 한편, 지구대, 교통경찰 및 기동대 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교통관리와 함께 학생들의 강압적 뒤풀이를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뒤풀이 명목으로 돈을 빼앗거나(공갈), 강제로 알몸이 되게 하는 행위(강제추행), 밀가루·계란 등을 투척하는 행위(폭행) 등은 형사처벌의 대상이 됨을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이러한 행위들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아울러 졸업식 후에 음주 등 일탈행위에 대해서도 적극 선도하는 한편, 술과 담배 등을 청소년에게 판매하거나 청소년 유해업소에 출입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다.

인천청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학교폭력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졸업식 뒤풀이 행태부터 선제적으로 제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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