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창업 선도 대학’에 선정.......3년간 10개 글로벌 진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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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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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중기청이 지원하는 창업선도대학사업을 수행하는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충남지역과 1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창업 거점 대학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 창업동아리 결성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해외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순천향대는 이 사업에서 ‘메디바이오-ICT분야’를 중점분야로 연구와 창업을 연계한 ‘Global Enterprise University’를 비젼으로 대학내의 연구실적 실용화와 글로벌 생존력을 전제로 한 아이템과 창업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 창업의 형태를 연구소 중심의 기술창업, 아이디어 중심의 학생창업, 지역중심의 기술창업로 구분해 이 세가지 형태가 상호 융합해 연계하는 협업화로 창업 성공률을 제고해 나가면서 전략적으로 지원 육성하게 된다.

또한 세계적 중개기술연구소인 순천향의생명연구원 설립에 따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적정기술의 개발도상국 진출 활성화와 글로벌인턴십 및 창업인턴십 프로그램을 개설 등 창업의 글로벌화에도 중점을 둔다.

모든 학생동아리와 창업팀은 기업과 1:1멘토링체제를 구축하고 여기에 분야별로 멘토단50명을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지자체와는 공동으로 지역별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창업자 발굴과 보육도 추진하게 된다.

창업선도대학 사업추진단장인 서창수 교수는 “3년간 1,500명 창업가 양성, 120개 창업, 최소 10개 글로벌 진출이 목표이다”라며 “대학이 중심이 돼서 세계시장을 겨냥해 학생은 물론 지역사회의 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해서 창조경제로 융합되는 모델로 정착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창업선도대학으로는 서울지역 건국대와 경기도에서 경기대, 단국대, 충남지역에 순천향대, 전북지역 원광대가 올해부터 지역에서 창업 거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순천향대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중기청 연구마을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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