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규현 NSC 사무처장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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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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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에 내정된 김규현(61) 외교부 제1차관은 외교부 내 대표적인 미국통 인사로 꼽히는 정통 외교관이다.

외무고시 14회로 1980년 외교관 생활을 시작한 뒤 북미 1과장과 북미국 심의관, 주미공사 등을 역임하며 주로 북미지역 관련 업무를 했다.

김 내정자는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국방장관을 지내던 당시인 지난 2006∼2007년 국방부에서 첫 비(非)군인 출신 국제협력관으로 일하며 한미 간 국방안보 업무를 수행한 경력이 있는 '안보 외교관'으로도 통한다.

조용하고 원만한 성격으로 전략적 판단 능력이 뛰어나며 업무추진력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2002~2004년 주미 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했을 당시에는 공사참사관으로 있던 윤병세 장관과도 함께 근무한 바 있다. 윤 장관과는 경기고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서울 출신인 김 내정자는 외교관으로서는 드물게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가족은 부인 은세리씨와 딸이 있다.

△ 서울(61) △ 경기고 △ 서울대 치의학과 △ 외무고시 14회 △ 북미1과장 △ 주미대사관 참사관 △ 북미국 심의관 △ 국방부 국제협력관 △ 주미대사관 공사 △ 장관 특별보좌관 △ 외교부 차관보 △ 외교부 제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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