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청년들, 기업가 정신으로 계속 도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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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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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3일 "요즘 청년들이 스펙을 쌓느라 바쁜데 스펙은 옷 같은 것이다. 옷도 이왕이면 좋은 옷이 더 좋아 보이긴 하겠지만 사실 옷보다 중요한 건 마음과 몸"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학생과의 토크콘서트에서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들에게 "워낙 우리 사회가 어둡고 힘든 세상이건 틀림없지만 그럼에도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도전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도시정부의 역할이 과거보다 더욱 광범위해졌다"면서 "예전에는 치안 및 기반시설 관리 등이었는데 이제는 시민들 삶을 돌보고 책임지는 역할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최근 퇴임한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이 추진한 '저(低) 나트륨 운동'을 사례로 들며 시민 생활에 깊숙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최근 퇴임한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이 추진한 '저(低) 나트륨 운동'을 사례로 들며 시민 생활에 깊숙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서울시 산하기관에서 겨울방학 아르바이트를 한 대학생 5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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