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환 당진시장 , 읍면동 연두 순방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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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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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당진시(시장 이철환)가 지난달 16일 합덕읍을 시작으로 진행해 오던 읍ㆍ면ㆍ동 연두순방을 전격 무기한 연기했다.

이번 연두순방 연기는 AI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 당진을 사수하기 위해 이철환 시장의 특별 지시로 4일 예정됐던 석문면을 포함 해 아직 순방이 이뤄지지 않은 9개 지역에 대한 순방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당진은 3일 현재까지 가금류 농가의 AI 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시는 그동안 AI 침투 예방을 위해 ▲철새도래지 3개소 항공방재 및 방문 금지 조치 ▲주요 거점 방역초소 설치 ▲가금사육 농가 일일 예찰 등 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철환 시장은 “2011년 구제역 이후 당진은 구제역과 AI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모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연두순방 무기한 연기는 청정지역 당진의 사수를 위한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며 “올 겨울 AI가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당진시의 연두순방은 시민과 수평적 관계에서 이뤄지는 ‘사랑방’식 열린 대화의 장을 마련해 지역현안 해소와 격의 없고 자유로운 토론으로 진행돼 시민들의 호응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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