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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영화배우 죽음 뒤 '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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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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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지난 2일(현지시간)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사망 원인이 마약 때문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뉴욕 맨하튼에 있는 호프만의 아파트에서 헤로인으로 추정되는 마약 성분이 담긴 50개 가까운 봉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평소 호프만은 자신이 약물 남용과 싸우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으며 사망 당시 그는 팔에 주사를 꽂은 채 욕실에서 발견되었다.

이와 관련 경찰은 호프만의 욕실에 있는 컵에 20여개의 쓰다 만 주사기가 담겨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프만은 '미션 임파서블3' '다우트' '부기 나이트' 등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로 사랑받았으며, 지난 2005년에는 영화 '카포티'(Capote)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헝거게임' 시리즈로 인기를 누리고 있던 호프만은 감독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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