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수리산 일대 송전탑 연내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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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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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산본동 일원 주거지역 거주민과 인근 학교 학생들의 고압(154kV)송전선로에 의한 전자파 피해 우려를 해소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연내 송전선로 지중화 및 송전탑 철거 사업을 완료한다.

시는 수리산 일대 3.94㎞(초막골 입구~산본변전소~궁내초․중학교 뒤편) 구간의 송전탑 19기 철거를 위한 행정절차가 지난 1월 완료됐고, 한전과의 공사일정 및 추진계획 협의도 최근 마무리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2차 사업 구간의 토지 보상을 위한 ‘군포시 도시계획시설(154kV 서서울-산본외 1개 T/L C/H 전기공급설비) 개발사업 보상계획’ 열람 공고를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2011년 11월 지중화 사업을 착공했고, 군포시 수도사업소부터 초막골 양묘장까지의 구간에서 송전선로 매설 작업(지중화 관로 매설 및 맨홀 설치)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관로 매설 공정률은 80%를 상회하고 있는데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올 상반기 내 송전선로 관로 매설은 끝나고 송전탑 철거도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순형 지역경제과장은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과 친환경을 최우선 기조로 삼아 시민 숙원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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