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학교급식시설 5000여곳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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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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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교육당국이 신학기를 맞아 학교 급식시설 특별점검에 나선다.

4일 교육부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역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으로 2월 말부터 학교 급식시설을 특별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중 과거 식중독이 발생했거나 위생관리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된 5000여곳이다.

일선 학교가 겨울방학 기간 쓰지 않았던 급식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해 준비를 하는지 확인하고자 점검에 나서는 것이라고 교육부 측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중순 17개 시·도교육청에 급식시설, 설비, 기구 등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과 대청소, 소독 등을 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아울러 조류 인플루엔자의 확산과 관련, 학생과 교직원이 가금류 사육농장이나 철새 도래지 주변에 가는 것을 가급적 자제하도록 시·도교육청에 당부했다.

또 계절 인플루엔자(H1N1) 유행의 예방을 위해 개학 전 세면시설, 비누, 일회용 수건 등 학생들의 손씻기 시설을 점검하고, 기침예절 지키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도록 교육을 시행할 것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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