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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대대적인 연안정비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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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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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비 200억 원 예산 투입 침식방지시설 공사시행

전촌~나정 연안정비사업 조감도. [제공=경주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2014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약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훼손된 연안을 자연친화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각종 인공구조물로 인한 침식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감포읍 나정리 및 전동리와 양남면 하서리 지구에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감포읍 나정리 지구는 2014년부터 국가에서 전액 국비(120억 원)를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직접 시행키로 했다.

나정지구는 당초 2013년에 전촌지구가 마무리되고 2014년부터 경주시에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연안정비사업비가 총 100억 원 이상인 경우 중앙에서 시행 할 수 있다는 규정에 의거 해양수산부를 수차례 방문, 건의해 중앙에서 직접 추진하게 됐다.

직접 시행청인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2014년 당초예산에 10억 원을 확보했으며, 빠른 시일 내 세부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여 오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 할 계획이다.

나정지구가 국가 관리로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후순위 연안정비 사업지인 양남면 하서리 지구가 조기 공사에 착수 할 수 있게 됐다.

경주시는 연안관리법 규정에 의거 1억 원의 예산으로 하서지구에 침식 모니터링을 착수해 오는 7월중으로 완료하고, 17억 원의 예산으로 10월까지 세부실시설계를 마치고 금년 중으로 실질적인 침식방지시설사업에 착수한다.

뿐만 아니라 매년 태․폭풍 시 가옥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는 감포읍 전동리 지구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우선 1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TTP 250개를 제작ㆍ거치해 응급복구 할 계획이며, 향후 감포읍 전동리 지구는 양남면 하서리 지구가 완료 된 후 3차 연안정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연안이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침식이 가속화됨에 따라 지속적인 연안정비사업을 통하여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연안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이로 인해 보다 안락한 어촌 정주권이 확충되어 젊은이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복지어촌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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