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장관은 취업과 진로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취지의 ‘일·학습 병행제’ 1호기업 방문을 통해 부처간 협업으로 청년고용문제와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청년층 고용률을 높이고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를 완화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솔트웨어는 지난해 10월 일·학습 병행제 참여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기업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날 일·학습 병행제 1호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이 회사가 채용한 고교 졸업 예정자 6명은 4년동안 기업 현장에서 훈련을 받으면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이론을 배우게 된다. 교육 훈련 과정을 이수하면 관련분야 전문자격도 취득할 수 있다.
솔트웨어 이정근 대표는 “대졸자를 채용해도 곧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없어서 기초부터 다시 교육시켜 현장에 투입했는데, 이번 마이스터고 출신 등 우수 인력이 응모하는 것을 보고 회사에서도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이들을 미래 인재로 육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일·학습 병행제는 스위스 직업학교, 독일의 도제 훈련 등의 선진제도를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게 발전시킨 제도로, 정부는 올해 일·학습 병행제 참여기업 1300곳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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