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 땅' 백승희 "사랑하는 남자 갖기 위해? 어떻게든 빼앗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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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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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의 땅' 백승희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백승희가 실제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63시티 파인홀에서 열린 KBS2 TV소설 '순금의 땅'(극본 이선희·연출 신현수) 기자간담회에 강예솔, 박하영, 강은탁, 엄도현, 백승희, 안은정, 이병훈, 정재민이 참석했다.

백승희는 "극 중 진경이는 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듯 보이지만, 내면의 아픔이 많다. 하지만 여성스럽고,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 하는 부분은 나랑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에서 순금(강예솔)을 좋아하는 우창을 자신의 남자로 만들기 위해 악행을 일삼는 것과 관련해서는 "실제 나는 위험한 사랑은 시도하지 않는다. 안전한 사랑을 추구한다. 하지만 진경과 같은 상황에 놓인다면, 어떻게든 매력 발산을 해서 빼앗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백승희는 자신의 생모를 부정하지만 점차 알게되는 진실마저 부정할 수 없어 괴로워하는 한진경 역을 맡았다. 순금을 좋아하던 우창(강은탁)을 자신의 남자로 만들지만 우창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미쳐가는 캐릭터다.

'순금의 땅'은 1950년대와 1970년대를 배경으로 파주 임진강변에서 인삼 사업으로 성공하는 여장부 정순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6일부터 평일 오전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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