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15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 준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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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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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행사 마련, 물산업 도시 브랜드 제고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1년 앞으로 다가온 제7차 세계물포럼(2015. 4. 12~4. 17)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 주관으로 3년마다 개최되고 물과 관련된 모든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선언 도출, 비즈니스 차원의 물 EXPO 등도 함께 개최된다.

제6차까지 세계물포럼의 논의 내용은 크게 주제별ㆍ정치적ㆍ지역별 과정으로 구분돼 다뤄졌으며, 2015년 대구ㆍ경북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는 물 문제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새로운 기술공유를 위해 과학기술 과정을 신설했다.

이를 위한 준비작업의 하나로 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가 작년 4월 출범한 데 이어 5월에는 포럼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세계물포럼 킥오프회의(Kick-off Meeting)를 통해 전 세계 물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10월에는 물산업 중심도시로서의 도약 및 향후 국가 물산업 허브 구축을 위한 제2회 대한민국 물산업전을 개최해 2015년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올해는 오는 2월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작년 5월의 대구 EXCO의 Kick-off 회의 개최에 이어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키로 계획돼 있는 제7차 세계물포럼 당사자 준비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당사자 준비총회는 세계물포럼 본 행사 약 1년~1년 반전에 개최되는 회의로 2013 스톡홀름 물주간, 웹 기반에서 운영되는 가상 물포럼 등에서 논의된 내용을 공유하고, 각 과정별 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진행 준비 과정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된다.

3월부터는 본격적인 2015 세계물포럼 준비를 위해 개폐회식, 수송, 숙박, IT 등 분야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10월에는 Post-세계물포럼의 근간을 이루는 제3회 대한민국 물 산업전을 경북도의 낙동강 물주간과 동시 개최해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처음 논의되는 과학기술과정의 시뮬레이션을 실행함으로써 본 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되도록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한편, 시ㆍ도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4월에는 D-365주간(4. 6~4. 12)을 설정해 마라톤 대회, 그림그리기 대회, 열린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11월에는 세계물포럼의 성공개최를 위한 대구시민들의 의견을 결집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행사 참여는 물론 물 아껴쓰기 캠페인까지 포함한 2015 세계물포럼 성공개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대구시 진용환 세계물포럼지원단장은 “물 분야 최대 국제행사인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로 급증하는 세계 물 시장을 선점하고 지역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와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창출하겠다”며 “물산업클러스터의 기반 연계로 시너지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물산업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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